코스닥시장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일째 하락했다. 31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포인트 오른 48.78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장후반 낙폭을 키워 0.23포인트(0.47%) 내린 48.0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억원과 1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6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천583만주와 7조6천735억원, 상승종목은 334개, 하락종목은 403개였다. 업종별로 디지털콘텐츠와 반도체업종이 각각 2.16%와 1.28%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는 약보합, 인터넷업종은 2.7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TF는 약보합, 강원랜드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국민카드(-2.40%) 기업은행(-2.37%) 하나로통신(-1.33%) LG텔레콤(-1.72%)이 나란히 하락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국순당이 유일하게 3.70%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재료업체 가운데 아토 유니셈 동진쎄미켐 원익이 2∼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