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합성수지 생산업체인 ㈜에스켐(대표이사 김노순)은 올들어 3.4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이 매출 107억원, 당기순이익 7억5천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20.2%, 당기순이익은 3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 김문수 이사는 "회사주력 제품인 ABS에 대한 수요가 7~8월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일시 감소했으나 9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의 OEM(주문자상표부착) 물량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켐은 생산 확대를 위해 올해 초 경기도 화성시에 7천여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연말 완공예정으로 공장 확장이전을 추진중이다. 에스켐의 김노순 사장은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올 3.4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이 이미 작년 연간 매출액의 90%를 달성했으며 4.4분기에 집중되는 ABS의 계절적 수요를 감안할 때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33%이상 증가한 160억원,당기순이익은 50%가량 증가한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