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반락했다.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던 개장초 분위기가 뒤집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 반전, 1,230원을 깨고 내렸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달러매도가 강화됐다. 월말을 맞아 업체 네고물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지여부가 주목되던 1,228~1230원이 쉽게 무너져 다음 지지선을 찾는 형국이다. 10월의 마지막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 내린 1,227.80원을 기록중이다. 밤새 역외선물환(NDF) 환율은 달러/엔 변화에 별다른 반응없이 1,236~1,237원에 묶인 채 전날보다 레벨을 높인 1,235.00/1,237.0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20원 높은 1,234.00원에 출발한 환율은 1,232~1,233원을 한동안 오가다가 업체 네고 등으로 하락 반전, 10시 18분경 1,227.00원까지 밀렸다. 전반적으로 엔 강세, 증시 여건 호조 등 하락요인이 우세하다. 달러/엔 환율은 123엔대를 회복했다가 반락, 이 시각 현재 122.93엔을 기록중이다. 엔/원 환율은 원화 강세가 부각되면서 100엔당 1,000원을 하회, 이 시각 현재 998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