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광전은 무선통신기기 제조판매업체인 비티네트웍스(대표 이준협)에 3억원을 출자,지분100%(6만주)를 확보하고 계열사에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출자예정일은 11월1일이다.
회사는 반도체 도소매에 국한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의 관련부문 사업다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국내 최고경영자(CEO) 열 명 중 여덟명 이상이 12개월 이내에 인수합병(M&A)·매각·스핀오프 등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EY한영 산하 전략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EY CEO 아웃룩 펄스(전망 동향)'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엔 한국을 포함한 세계 21개국 기업 CEO 1200여명이 참여했다. EY한영에 따르면 국내 CEO들은 84%가 향후 12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36%는 M&A 딜을, 30%는 매각·스핀오프·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다고 답했다. 52%는 합작법인(JV) 설립이나 얼라이언스(동맹)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딜 추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복수응답을 집계한 결과다. M&A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작년 10월 조사에 비해 26%포인트 늘었다. 지난 10년간 평균응답률(42%)은 밑돈다. 국내 CEO들은 M&A 타깃 국가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꼽았다. 기업매각·스핀오프·IPO 딜을 할 수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매각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에 더 이상 맞지 않아서(47%) △자본과 자원을 주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33%)를 꼽았다.이들은 기업 매각·분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경영진에 대한 신뢰(32%)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28%) △분할 후 복잡성 최소화(28%)가 핵심 요소라고 지목했다.반면 매각 추진 걸림돌로 예상되는 요소는 △절차를 수행할 리소스 또는 경영진의 시간 부족(34%) △매각 전략에 대한 이해관계자 설득의 어려움(32%) △두 조직 간 운영 및 IT 존속성 및 복잡성(28%)이라고 답했다.1년 내에 비즈니스
코스피지수가 2%대 오르며 267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 대장 섹터인 반도체주가 두루 오르며 주식시장의 강세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73포인트(2.01%) 오른 2675.7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8억원, 36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695억원을 순매도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강세에 더해,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콘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재고 조정이 종료돼 간다는 언급에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짚었다.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국면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들어서자 물가와 인공지능(AI) 성장성 관련 우려가 해소된 것 같다"며 "시장이 원래 궤적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4.11%)와 SK하이닉스(5.15%)가 크게 뛰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가 3.65% 오르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21% 상승했었다.이밖에 현대차(1.2%), 기아(0.26%), POSCO홀딩스(1.15%)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KB금융(-1.85%)은 내렸다.전날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화엔진도 7.24% 상승했다. 매출액은 2934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16%, 376.85% 증가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9포인트(1.99%) 오른 862.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1.29% 오른 856.37에 개장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웠다.수급별로 외국인은 1835
삼정KPMG가 주요 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1977년생 대표가 나와 눈길을 끈다.24일 삼정KPMG는 이날 경영위원회를 열고 변영훈, 김이동, 박상원 부대표를 대표로 직급 승진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승진 인사 발령 시점은 다음달 1일이다. 변영훈 감사부문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정KPMG엔 1995년 입사했다. 제조, 건설, 제약·바이오 등 여러 산업에 걸쳐 감사 경험을 두루 쌓았다. 미국 뉴욕시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KPMG 오피스에서도 파견근무를 했다. 지난 2월엔 감사품질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로 선임됐다.재무자문 부문의 김이동 대표는 1977년생으로 삼정KPMG의 최연소 대표가 됐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했다. 삼정투자자문 본부장,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부대표로 승진해 삼정KPMG의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작년 10월엔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발탁됐다. 박상원 컨설팅부문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 등 외국계 컨설팅기업을 거쳐 2008년부터 삼정KPMG의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온 ‘컨설팅통’이다. 지난해 7월부터 컨설팅부문을 이끌고 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을 실천하고,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