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31일 데이콤이 3.4분기 실적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익성 저하 문제는 당분간 극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콤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등이 지난해 4.4분기부터 계속 감소했고, 3.4분기에도 접속료와 통신설비 사용료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2.4분기에 비해 3.6% 증가한 2천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수익성 저하는 인터넷 부문과 전화사업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어서 당분간 개선이 어렵고, 자회사 구조조정 노력의 결과도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국증권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