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12330]는 현대자동차[05380]의 북미현지 공장이 들어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부품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부지를물색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앨라배마주에서 발행되는 버밍햄 뉴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4천만달러를 투자,400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버밍햄 뉴스는 현대모비스가 몽고메리 공항 부근과 프래트빌의 두 곳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협력사 가운데 앨라배마주에 공장을 직접 건설하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버밍햄 뉴스는 주정부와 현대모비스로부터 금주중 이와 관련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돈 시글먼 지사를 비롯한 앨라배마주 정부 관리들과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한국을 방문, 현대차 협력사들과 만나 부품공장 건설을 적극 설득한 바 있다. 모비스는 쏘나타와 SUV모델인 산타페를 위한 코너와 섀시, 스티어링 모듈, 액슬등을 생산,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마 몽고메리 공장은 오는2005년부터 차량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