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광명지점의 김대중 지점장은 대림산업과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두 종목 모두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주가 그래프도 좋은 모양을 그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 대림산업 > 대림산업은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종대표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착실히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부채비율이 97년 3백95%에서 올 상반기 1백8%로 대폭 축소됐다. 올 3분기 경상이익은 5백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백% 증가했다. 순이익은 3백90% 급증한 9백46억원을 기록했다. 또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유화부문은 업황 호전으로 영업외수지가 크게 개선됐다. 4분기는 유화경기가 비수기로 접어들지만 건설,토목 재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는 1만3천5백원대에 포진돼 있는 두터운 매물대를 돌파했으며 60일선과 1백20일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백20일선을 상향 돌파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전 고점인 1만7천대까지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는 기계업체에서 자동차부품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하면서 수익구조가 튼튼해 졌다. 매출액의 60%,순이익의 95%를 차지하는 AS부품 판매사업의 안정성과 모듈사업의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만도로부터 샤시모듈사업(연간 매출액 2천억원)을 인수함에 따라 모듈사업의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부품 납품은 물론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조향장치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내년에는 GM대우차의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격으로 완성차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해외공장설립과 수출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져 완성차업계와는 주가 차별화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업계에 비해 경기방어주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주가 하락시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상승기에는 안정적인 영업구조 및 국내에서 독점적인 자동차부품업체라는 점에서 높은 강한 탄력성이 예상된다. 현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봉상 전고점인 2만9천원대에 근접하고있다. 주봉상으로는 일목균형표상의 구름대 상단에 위치해 있어 2만9천대를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종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