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 강도를 높이고 기관투자자들 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갈수록 낙폭이 커져 오후 12시38분 현재 15.51포인트 떨어진 657.6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1천42억원, 기관은 20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1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산업활동이 위축되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외국인매도를 불러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