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 시스템레벨(ESL) 디자인 솔루션 전문 공급업체인 서밋디자인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유진데이타와 한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밋디자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시장에서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개별적으로 총판계약을 맺었다"며 "한국에서는 솔루션 개발업체인 유진데이타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진데이타는 앞으로 서밋디자인이 개발, 생산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한국내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서밋디자인의 가이 모쉬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는 전자제품 디자인제품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총판계약으로 시장입지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데이타 이외에 중국의 원패스 솔루션, 싱가포르의 블루칩스 테크놀로지, 대만 엑스트라머스 테크놀로지스, 인도의 ICON 디자인 오토메이션 등이 서밋디자인의 자국내 총판 계약업체로 각각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