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3주 연속 상승하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기업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이른 미국에선 이번주중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굵직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29일 소비자신뢰지수에 이어 △31일 3분기 GDP 성장률 △1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화투신운용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에서 랠리를 촉발한 기업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경제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이번 랠리는 예상외로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