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김지현 애널리스트)은 28일 코리아나화장품이 3.4분기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리아나는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7.4%, 작년 동기대비 29.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력 유통채널인 방문판매의 경쟁심화로 향후 매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동원증권은 밝혔다. 직판의 주력 영업인력이 경쟁사로 이동한데다, 올들어 나드리. LG생활건강 등이신규로 진입해 직판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7~8월중 발생한 장마 및 수해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직판의 결제수단인 카드 연체율 상승으로 단기적으로 카드사용이 위축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리아나의 올 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38.8% 줄어들 것으로 동원증권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