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은 올 3.4분기 매출액 687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7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올초부터 3.4분기까지의 누계실적으로 보면 매출액 1천958억원, 영업이익459억원, 순이익 240억원이다. 올초부터 3.4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액은 기업분할의 영향으로 작년동기 대비 47.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6%, 4천330% 각각 증가한 것이다. FnC코오롱은 "레저인구 증가에 따른 스포츠.캐주얼웨어의 판매증가와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해외명품 도입, 새 브랜드 출시, 기존 브랜드 중국진출 등으로 FnC 매출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초 2천210억원이었던 차입금을 부동산 및 유가증권의 처분 등을 통해 9월말 현재 1천740억원으로 축소시켰으며, 올해말까지 210억원 가량의 차입금을 추가 상환해 부채비율을 160%대로 낮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