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은 24일 3/4분기 손실이 전년대비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3/4분기 3,510만달러, 주당 9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 6,990만달러, 주당 46센트 손실을 급속히 만회한 것. 분기 매출은 33% 급증해 8억 5,100만달러를 기록, 월가전망치 8억 950만달러를 초과달성했다. 아마존은 비용을 제외할 경우 손익분기에 도달했다. 프로포마 순익은 40만달러, 주당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당초 손실을 예상한 월가 전망을 넘었다. 전년 동기엔 프로포마 5,800만달러, 주당 16센트손실을 기록했었다. 아마존은 4/4분기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28% 증가한 13억 2,500만~14억 2,5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인 12억 5,00만달러를 넘었다. 아마존은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전운 고조로 정규장에서 0.56% 상승한 뒤 시간외에서 5% 하락세로 돌았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