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증시 반등장에서 10만원이 넘는 고가주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반등을 보인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거래소시장의 관리종목을 제외한 761개 종목의 가격대별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만원이 넘는 24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1.1%로 전체 종목의 평균 상승률 9.1%를 웃돌았다. 특히 고가종목중 롯데칠성과 롯데제과는 각각 27.5%와 26.7%가 올라 두각을 나타냈고 동방아그로우(24.6%), 신호유화우(23.9%), 대구백화점우(21.0%) 등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전자는 21.7% 올랐으나 SK텔레콤은 5.4% 하락했다. 3만∼5만원의 중가주 39개 종목도 평균 10.5%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증권이35.5%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기(27.5%), LG전자(23.7%)가 뒤를 이었다. 3천원 미만의 저가주 195개 종목은 평균 9.3% 올랐고 3천∼5천원의 136개 종목은 9.6% 상승했다. 3천∼5천원 가격의 종목 가운데 쌍용(73.7%), 새한(60.3%), 아남반도체(8.5%)의상승률이 돋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