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증권은 25일 주식시장의 흐름과 상관없이 견고한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FnC코오롱 동양화재 신세계푸드 등 16개 중소형주를 신규로 추천했다. 특히 내수관련 업종의 중소형주를 집중 추천하고 IT주를 제외했다. 기술주의 성장성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중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NG베어링은 "최근 주식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실적전망이 양호한 소형주들이 향후 주가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IT업종이 아닌 내수관련 업종내 중소형주들은 가격변동성이 작고 경기사이클에 덜 민감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증시환경이나 경기상황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뜻이다. 또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투자에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추천종목은 평균 이상의 매출증가율와 낮은 부채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로 견고한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NG베어링은 "자체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는 종목들의 2003년 2004년 EPS 증가율이 12% 및 10%로 예상되는데 반해 이들 16개 중소형주들은 각각 22%,18%로 다른 종목들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내년과 2004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의 경우에도 추천종목은 16%로 분석대상 종목의 평균치인 14%를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