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이랜텍[54210]은 올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3분기 매출액이 364억원으로 작년 3분기 285억보다 30%, 올해 2분기 302억원보다 20%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순이익은 2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잠정집계됐고 이는 지난 상반기의 19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휴대폰판매 호조가 실적개선의 가장 큰 이유"라면서 "4분기까지 양호한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텍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22%가량 늘어난 1천350억원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순이익은 저마진제품(캠코더 배터리 등) 매출증가에 따른 상반기 부진을감안해 작년(4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