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24엔대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주 이후 124~125엔의 범위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있는 흐름이다. 엔화 가치와 관련 일본 정부의 금융개혁과 부실채권 처리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2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오전 8시 44분 현재 앞선 뉴욕장보다 0.02엔 오른 124.60엔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달러/엔은 124.58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5.12엔보다 하락했다. 엔화의 강세는 고이즈미 총리가 부실채권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과 연관이 있다. 자민당에서 다케나카 일본 금융상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나 해외 투자자들은 일본이 경제개혁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투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