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전환사채(CB)로 인한 물량 부담이 예상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섬이 지난 99년 발행한 CB가 11월30일 만기를 앞두고 본격 전환되고 있다. 지난주 전환 신청된 33만9천여주(1.84%)는 24일 신규 상장된다. 현재 미전환된 CB는 86억원 규모로 모두 전환되면 1백17만3천여주(6.36%)가 신규 발행된다. 전환가가 7천3백60원이나 주가는 최근 1만원을 웃돌고 있어 만기전까지 모두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