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의 워크아웃 중단 여부가 23일 결정된다. 22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50개 채권금융사가 참석하는 전체 채권단 회의를 23일 열어 갑을의 워크아웃 중단안을 의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중단안은 전체 채권단의 75%이상 동의를 얻어야 통과된다. 채권단은 지난 7월 갑을에 대해 2천2백44억원의 부채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권만기를 오는 2005년말까지 연장해 주는 등의 채무재조정안을 의결했으나 개발리스 홍콩현지법인 등 구조조정촉진법상 비협약 채권기관이 동의하지 않아 채무재조정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