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가격이 수개월째 백워데이션(선물의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엔 조정 하락장에서도 수시로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전환,매수차익거래를 유발시키곤 했지만 최근에는 찾아볼 수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이 상장된 지난 9월13일 이후 이날까지 한달여간 선물 가격은 현물(KOSPI200지수)보다 항상 낮게 거래되고 있다. 이날도 선물과 현물간의 시장베이시스(가격차)는 마이너스 0.39로 마감됐다.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아직 약세장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