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7건에 이르는 중소형주 기업분석보고서를 냈다. 대체로 실적이 우량하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종목들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유통물량이 적은 중소형주를 사기 어렵지만 이들 종목을 묶으면 대형주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에서 이번 기획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 다음커뮤니케이션..4분기실적 급증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다음[35720] 목표주가로 3만9천15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4.4분기 영업이익은 65억5천만원으로 전분기의 41억1천만원보다 59.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점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인터넷광고.전자상거래.거래형서비스 등 수익모델이 다원화됐고 제4의 수익모델로 평가되는 무선인터넷이 성장성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엔에씨정보시스템..안정적 매출가능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엔에이씨정보[53980]의 목표주가로 3천600원을 제시했다. 국내 엔지니어링솔루션 1위 소프트웨어인 CATIA를 공급하고 있는데다 높은 기술력과 대형고객을 갖고 있어 경기둔화에도 안정적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이후에는 CATIA시장이 기존의 자동차.항공에서 조선부문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 아세아제지..하반기 영업실적 개선 장석원 애널리스트는 아세아제지[02310]의 목표주가로 1만1천원을 제시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26%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7%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골판지 원지의 업황은 본격적 회복세에 접어든데다 원재료인 펄프와 폐지의 가격상승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골판지 원지의 판매단가 인상과 고마진의 석고보드 원지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코메론..내년매출 크게 증가 성기종 애널리스트 코메론 목표주가로 7천600원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세계3위의 홈센터업체인 미국의 메나즈를 신규거래처로 확보함으로써 올해 예상 매출액은 당초보다 3.3%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저가 제품에서 신규매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 증가하는 292억원, 순이익은 22% 늘어나는 63억원으로 전망했다. ◆백산..OPC 목표주가 7천700원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백산OPC의 목표주가로 7천700원을 제시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8% 증가하는 456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142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레이저프린터 등에 사용되는 OPC드럼을 만드는 이 회사는 수익성이 높은 재생용에 주력해 IT경기가 악화돼도 고수익.고성장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해외 62개국에 달하는 거래처를 갖고 있으며 사무기기 제품의 종주구인 일본의 재생용 OPC 드럼시장에서 40%를 점유할 정도로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