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SBS의 3/4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광고수주가 급감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3/3분기에는 월드컵으로 고조된 시장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광고가 지속됐지만 '야인시대' 등의 대작드라마 제작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2003년 1~2분기의 경기전망이 하향되고있어 올해 광고경기보다 호전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월득컵 기간과 비교할 경우 내년 광고 급감이 우려됐다. 방송광고에 대한 규제완화는 주가모멘텀이 되겠지만 단기간에 시행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