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맵다.' 대우증권은 21일 "반등 후 조정장에서는 성장주보다 가치주,대형주보다 소형주가 각각 강세를 보인다"며 "현 국면에서는 소형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기업을 성장주와 가치주로 나눈 뒤 이를 다시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형 중형 소형으로 분류해 모두 6개의 종목군별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99년 이후 소형가치주가 지수의 상승 하락 횡보 등 모든 국면에서 수익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성장주는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높은 기업,가치주는 주당순이익비율(PER) 주당순자산비율(PBR) 등이 낮은 종목들을 지칭한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99년 이후 지수 상승 국면에선 소형가치주 대형성장주 중형성장주가 수익률이 높았고,하락 국면에선 소형가치주와 대형가치주가 하방경직성이 컸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또 횡보국면에서는 소형가치주와 중형가치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동양고속 대한제당 삼환기업 코오롱 아세아제지 화천기계 수출포장 보령제약 계룡건설 SK케미칼 백광소재 신무림제지 코오롱유화 평화산업 경동보일러 신대양제지 넥센타이어 동양화재 등을 소형가치주로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