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의 반전'이 주식 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다. 북한의 핵문제나 아시아 국가에 대한 테러의 위험성도 투자심리의 역전을 막지 못했다.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5천억원어치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이를 방증한다. 외국인이 한차례 경계성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7천4백억원대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진정국면으로 돌아선 부동산 시장과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보였던 '무차별 주식사재기'에서 벗어나 목표 수익률을 낮춘 업종별 순환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