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은 시스코 시스템스를 비롯해 인텔,EMC 등 올들어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낸 기술주들을 매입할 것을 17일 투자자들에게권고했다. 모건스탠리의 바톤 빅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이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추락한 천사'들을 매입해야 한다"며 "폭락한 주식들을 매입해 엄청난 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 애널리스트는 "만약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연말까지 꾸준히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면 뉴욕증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지수는 1천50-1천100선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는 최근 3-4년간 저성장세와 함께 증시부진에 시달려왔다"며"그러나 증시침체장 속에서도 18개월이나 2년마다 대폭적인 상승세, 이른바 `빅랠리'가 등장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