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4개 출자사 임직원간 원활한 의사교환을 위해 `범포스코' 개인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존에 포스코, 포스데이타, 포스틸, 리스트(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4개사에 국한됐던 임직원 개인정보 공유시스템을 모든 출자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14개 출자사 임직원은 업무상 필요한 상대방의 이름과 소속,직책,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e-메일주소 및 사진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가 이처럼 모든 출자사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공유토록 한 것은 조직이 바뀌거나 개인 신상정보가 변경됐을 때 의사교환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출자사간에는 판매, 생산, 건설, 연구.개발(R&D) 등 업무가밀접하게 연관돼 원활한 의사교환이 필수"라며 "새로운 개인정보 공유시스템으로 신속, 정확하게 업무연락을 주고받아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 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