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3분기실적을 발표한 휴맥스의 목표주가를 속속 낮추고 있다. 16일 UBS워버그증권은 휴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5천500원에서 1만6천원으로 낮췄다. CLSA증권도 9월 및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밑돈데다 셋톱박스(STB) 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적정주가에 40% 할인율을 적용한 1만5천180원을 목표주가로 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도'를 제시했다. 대신증권도 적정주가를 기존 3만7천100원에서 2만3천4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휴맥스는 전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11%, 31% 감소했고 내년까지 셋톱박스 업계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