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용 F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F램은 D램, S램, 플래시메모리 등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반도체로 고속동작, 비휘발성, 저전압, 저전력 등의 우수성을 갖는 제품.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에서 집적도가 가장 높은 32메가 제품기술을 확보한 것과 이 기술을 적용해 4메가 F램 제품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개발한 F램으로 S램을 대체해 휴대폰을 완벽히 동작시킴으로써 F램이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