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째 급등세를 이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다우지수가 8,2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가 큰 폭 오름세를 보인 데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반등 분위기를 연장하고 있다. 다만 인텔이 장 종료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은 여파로 나스닥지수선물이 2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72포인트, 1.52% 상승한 48.0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8.48까지 오른 이후 소폭 반락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등 낙폭과대주 위주의 강세가 연장됐다. 지수관련주는 LG홈쇼핑, CJ39쇼핑 등 홈쇼핑주가 오름세를 이었고 강원랜드, 기업은행,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이 상승했다. 인터넷 대표주인 다음은 소폭 반락했다. 개인이 2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6억원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우위에서 소폭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