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한때 1,270원대을 웃도는 등 5개월만에 최고치를 가리켰다.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68원 사자, 1,270원 팔자에 마감, 지난 5월 16일 1,272.50/1,273.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호가됐다. NDF환율은 달러 강세를 타고 1,269.50/1,271.00원에 출발, 달러/엔의 125엔 진입시도와 함께 공격적으로 1,272.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달러/엔이 124.95엔에 강한 저항선을 두자 NDF환율은 반락, 1,268원까지 되밀렸다. 이후 달러/엔이 124.60엔대에서 머물자 NDF환율은 1,268/1,270원에 호가되며 마감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한때 125엔 진입을 시도하는 등 상승 가도를 연장했다. 달러/엔은 124.64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4.27엔보다 상승했으며 뉴욕 종가기준으로 나흘째 올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