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회장단이 오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16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레오 멜라메드 CME 명예회장과 테런스 더피 현 회장,제임스 올리프 부회장 등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방한한다. 이들 회장단은 방한 기간중 선물거래소와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4년 이후 한국의 선물시장'을 주제로 오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다. 멜라메드 CME 명예회장은 이 행사에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속의 선물시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금융선물의 창시자'로 불리는 멜라메드 명예회장은 1969년부터 91년까지 CME 회장을 지냈으며 87년 세계 최초의 전자선물거래 시스템인 글로벡스(Globex)를 창설,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