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7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3.31%) 오른 47.3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백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이같은 매수 규모는 지난 7월8일(1백83억원) 이후 석달여 만의 최대 규모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크게 늘어난 3억4천만여주와 9천9백억원 수준에 달했다. 종이목재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원랜드 LG홈쇼핑 CJ홈쇼핑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야후 등 미국 인터넷관련기업의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인터넷업체들도 강세를 기록했다. 유니셈 동진쎄미켐 바이오시스 레이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반도체,바이오,LCD 관련주를 포함한 테마종목군도 폭넓게 상승했다. 한편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된 창흥정보통신과 감자를 결의한 도원텔레콤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