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시장 안정을 배경으로 오름세를 이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지수관련주 흐름이 양호하다. 야후 등 해외업체의 급등과 함께 실적이 기대되는 인터넷주 테마형성 조짐도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46.56으로 전날보다 0.71포인트, 1.55% 올랐다. 업종별로 유통, 운송,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이 5% 이상 오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홈쇼핑과 다음, 옥션,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한화증권 민상일 선임연구원은 "반등이 크게나올 기대치가 있고 당분간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개인이 관망한 가운데 외국인이 2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