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24엔대로 올라섰다. 발리 폭탄테러에도 불구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달러화 강세를 유도했다.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8시 37분 현재 앞선 뉴욕장보다 0.02엔 내린 124.25엔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장은 '콜럼부스 데이'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엔은 소폭의 오름세를 시현했다. 달러/엔은 124.27엔으로 지난주 뉴욕 종가인 124.01엔보다 상승했다. 발리의 폭탄테러 사태가 국제정세에 대한 우려를 증폭,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지만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의 오름세를 이었다. 콜럼부스 데이를 맞아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줄어 달러화 변동도 크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