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124엔대로 올라섰던 달러/엔 환율이 조정을 받으며 123엔대로 내려섰다. 이날 도쿄와 뉴욕 외환시장이 휴장에 들어가 등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23.91엔으로 지난주 말 뉴욕종가보다 0.10엔 내린 상태다. 유로/엔은 지난주 말보다 0.09엔 내린 122.36엔을 기록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에서 달러/엔은 한때 124.59엔까지 올라선 뒤 124.01엔에 마감했으며 유로/엔은 3년래 최고치까지 올라서 122.45엔을 기록한 바 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은행보유주식 매입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조엔으로 발표되자 약세를 보였다.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의 회복에 충분치 않다는 인식이 확산, 엔화 매도가 강화됐다. 한편 14일 일본 금융시장은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하며 홍콩도 쳉엥제 페스티벌로 하루 쉰다. 미국도 이날 콜럼부스데이로 채권과 외환시장은 휴장하고 주식과 상품시장은 정상 개장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