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14일 지난 11일 발표된 증시안정대책으로 배당유망주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이번 증시안정대책이 부동산시장 과열방지 대책 등과 시너지효과를나타낼 경우 하락압력을 완화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증시여건상 단기적인 증시부양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투증권은 배당수익에 기초한 장기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배당관련주가지수 개발을 추진, 기업의 배당실적, 자사주매입.소각 실적 등을 반영해 내년 6월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배당관련지수에 편입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대투증권은 예상했다. 대투증권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우대방침과 연말결산기의 배당수혜 등을 고려할 때 배당우망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혜종목으로는 LG상사, LG건설, 코오롱, 한진해운, 한국가스공사, 수출포장,아세아제지, 계룡건설, LG가스, SK가스, 포리올, 이수화학, 화천기계, 극동가스, S-Oil 등을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