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4일∼19일) 단말기제조업체 모닷텔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모닷텔(주간사 현대투신)은 오는 14~15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모닷텔은 기간투자가분 10%(28만주), 고수익증권투자신탁 55%(154만주), 우리사주 20%(56만주)를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일반고객분 15%(42만주) 전량을 현투증권이공모한다. 모닷텔의 공모가는 4천100원, 액면가는 500원이며 총공모주식수는 280만주다. 공모예정인 모달텟의 기업현황은 다음과 같다. ◆모닷텔 CDMA(코드다중분할접속)방식 무선이동통신단말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로98년 설립당시 '위더스전자'에서 올해 '모닷텔'으로 상호를 바꿨다. 1.9 MHz 대역에서 사용가능한 단말기를 비롯,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M-Commerce(이동통신을 이용한 상거래)의 기반이 될 사용자정보입력 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생산전량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채택, 생산시설로 인한 비용부담을최소화하고 무역관세 등을 피하기 위해 지역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한 단말기는 일반 유통업체, 서비스사업자에 직접 공급되거나 중국 제조업체나 노키아, 모토로라 등에 ODM(개발자주도생산) 방식으로 공급된다. 현재 중국 정부가 지정한 CDMA단말기 제조업체를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RMG사를 통한 미주지역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38억6천만원, 경상이익 30억7천만원, 순이익 30억7천만원이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순이익은 각각 251억원, 31억2천600만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46억원, 주식총수는 920만주가 된다. 최대주주 등 4명의 지분은 공모후 11.6% 이고 유통가능 물량은 687만5천주이다. 유사회사의 PER(주가수익률) 등과 비교해 산출된 주당 비교가치는 6천464원, 주당평가액은 4천525원이며 주당 순이익은 작년실적 기준 48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