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넓히며 124엔대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이 달러표시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내년 중 세금감면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1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0.42엔 오른 123.95엔을 기록 중이다. 장중 123.49엔을 저점으로 재무상 발언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0015달러 내린 0.985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현지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재무상의 외환보유고 증액과 세금감면 연기가 일본 개혁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중식기자 lunc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