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부총리는 증시에 대해 단기 부양책이 없다고 말했다. 11일 전윤철 부총리는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기관 임원 초청 조찬 강연에서 최근 증시 폭락 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오후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증시 폭락 등과 관련해 기업연금 도입, 원금보장형 신종증권 판매 등 중장기 자본시장 발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전윤철 부총리는 "부동산 버블이 외국에 비해 양호하다"며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도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 부총리는 "은행들은 일본에서 들여오는 단기차입이나 가계대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최근 시중의 과잉유동성 문제와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