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행장 이강원)은 환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기업들의 재무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환리스크 전산관리서비스를 10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외화대출을 받은 때의 환율과 매일의 최종 환율을 비교해 일정폭 이상으로 환율이 오르면 은행이 기업에 환율변동을 자동으로 알려줘 선물환으로 환위험을 피하거나 원화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외환은행 기업금융본부 장석운 차장은 "환리스크관리 전산시스템은 이미 외화대출을 받은 고객은 물론 앞으로 새로 외화대출을 받는 모든 기업고객에 서비스된다"며 "기업은 환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고 은행은 기업의 신용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02)729-014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