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포털 야후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터넷 광고의 급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야후는 이날 장종료후 3/4분기 2,890만달러, 주당 5센트 순익을 올려 월가 예상 4센트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에는 주당 4센트, 2,4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분기 매출은 2억 4,90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 6,610만달러 대비 50% 급증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인 2억 3,920만달러를 넘었고 자체 예상치의 상단인 2억 5,000만달러에 육박했다. 이러한 발표로 야후는 정규장에서 4.96% 오른 뒤 시간외에서도 5.71% 추가 상승했다. 야후는 올해 매출이 9억 3,000만~9억 5,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예상치 9억~9억 4,000만달러에서 상향조정한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