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여성복 전문업체인 오브제(대표 강진영)가 하반기에도 실적호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이 회사는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0% 가량 늘어난 2백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진영 오브제 사장은 "가을상품은 물론이고 겨울 신제품도 매장에서 동일한 타깃층을 가진 여성복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말 미국 뉴욕에 진출시킨 브랜드인 '와이앤케 이(Y&Kei)'도 최근 패션쇼를 개최한 후 주문이 밀려오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1백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