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39%에 마감됐다. 회사채 AA-등급 수익률도 0.03%포인트 떨어진 연 6.02%,BBB- 등급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려간 연 9.83%를 기록했다. 반면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5.76%로 장을 마쳤다. 증시 급락이 호재로 작용해 채권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전에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배적이었지만 오후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이 커지면서 금리를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