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고배당 실시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월 결산 법인인 농우바이오는 이번 결산기에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3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종가 3천9백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이 7.6%에 달한다. 특히 1% 이상 보유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농우바이오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전날보다 4백60원(11.79%) 오른 4천3백6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백96억원과 6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결산기 매출액은 3백10억원,순이익은 7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