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7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 하락, 브라질의 디폴트 선언 우려 등 악화된 해외변수로 반락한 뒤 종합지수 내림세를 따라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매도세로 연중 저점을 경신한 거래소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37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68포인트, 1.42% 떨어진 47.3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7.50에서 출발한 이래 장중 고점인 47.59와 47.26사이를 좁게 흐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무차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과 제약주가 순환매성 매수세를 받아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SBS가 8%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이 약세다. 국민카드, 휴맥스 등은 소폭 올랐다. 기관이 21억원 매도우위로 지수에 압박을 가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억원, 1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하한가 9개를 포함 519종목이 떨어졌고 상한가 7개를 합쳐 210종목이 올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