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풍산 포항강판 고려아연 등 철강·비철금속주의 배당매력이 커지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동국제강의 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 수준을 넘는 6.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배당률을 지난 4일 종가에 적용한 수치다. 또 △풍산 5.8% △포항강판 4.5% △고려아연 3.7% 등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들이 올해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배당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본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올해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어난 1천1백4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풍산,고려아연,포항강판 등도 올해 각각 39∼95%가량 늘어난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풍산과 포항강판은 회사측에서 주주중시경영을 위해 고배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데다 순이익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올해 배당을 지난해 수준보다 많이 줄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