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지수투자 상품=개인투자가들의 입장에서 개별 종목에 투자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어렵고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ETF는 일반 투자가들이 매일 접하는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뉴스나 신문 기사로도 투자 판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수방향을 예측하는데 자신이 있는 투자가나 개별종목 투자가 어려운 주식투자 초보자 들은 ETF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지수 투자를 할 수 있고 기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분산투자효과및 기존 펀드 활용=개인투자가들이 분산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렵다. 삼성전자를 최소 단위만큼 매수하는 데에도 3백만원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해가 쉽게 간다. 리스크관리차원에서 분산투자에 나선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금을 투입해야 가능해진다. 그러나 ETF를 활용하면 매월 최소 10만원 정도의 자금만으로도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의 인덱스 펀드와 비교해도 ETF에 투자하는 것이 운용비용부담이 적게 들고 투자와 자금 회수가 용이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향후 섹터 및 스타일 ETF가 상장될 경우=개인투자가들은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가치주가 유망할 경우 가치주 ETF를 매입하고 은행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가는 은행주 ETF에 가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개인투자가들도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