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이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무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4일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해 그동안 검토해온 무상증자 안건을 결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증자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소 1백% 이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PDT(광역학 암치료) 사업의 호조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작년 대비 20% 안팎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2백5억원의 매출액과 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액은 4백억원, 순이익 38억∼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