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의 2대주주인 김성진씨가 지분을 12%대로 늘려 지분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씨는 특수관계인의 지분 매입(2만7천여주)으로 지분율을 12.23%로 확대했다. 김씨는 지난 8월 신일산업 지분 6.23%를 사들인데 이어 주식 매입을 지속,9월초 지분율이 10%를 넘겼었다. 현재 신일산업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17.87%다. 최대주주인 김덕현 회장이 9.09%,김 회장의 아들인 김영 사장이 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70%를 웃돌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일산업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과 대주주간 지분매입 경쟁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