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하락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4.03포인트(0.61%) 떨어진 648.1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주가지수는 장초반 666선까지 올랐지만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특히 외국인은 매수로 전환했지만 국내 기관이 7백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락장세를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소폭 늘어났다. 코스닥지수도 '전강후약'을 보이며 전날보다 0.02포인트(0.04%) 하락한 47.51에 마감됐다. 한편 환율은 엔 약세로 3개월여만에 1천2백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원70전 오른 1천2백30원40전으로 마감됐다. 엔화가 달러당 1백23엔선에 근접,오름세를 탔지만 해외 엔화환율 눈치를 보느라 변동폭은 2원이내에 불과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5.3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는 전날과 같은 연 6.01%를 유지했다. 장진모.안재석 기자 jang@hankyung.com